[지구촌 더뉴스] ‘허위 테러 신고’에 몸살 앓는 베르사유 궁전

KBS 2023. 10.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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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벨 소리와 함께 건물 안에서 부리나케 빠져나오는 관광객들!

건물 밖에는 무장한 경찰 인력들까지 대거 출동해 있습니다.

한바탕 대피 소동이 벌어진 이곳!

프랑스 파리 근교의 관광 명소 베르사유 궁전입니다.

최근 프랑스에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 이후, 관광 명소와 공항 일선 학교 등을 대상으로 테러 위협 신고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특히 베르사유 궁전의 경우 일주일 사이 벌써 일곱 번이나 폭발물 설치 위협이 들어와, 관광객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궁전을 폐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 테러 위협 모두 '허위 신고'임이 드러나면서 프랑스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게다가 용의자 대부분이 미성년자로 확인되자 프랑스 법무부 장관은 허위로 테러 위협 메시지를 보낸 용의자가 미성년자일 경우에도 강도 높게 처벌하겠다고 밝혔고요.

이로 인해 발생하는 금전적 책임을 그 부모가 배상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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