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아산분원 설립 계획대로 추진하라" 아산시민들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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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충남 아산 분원 설립을 공모대로 550병상 규모로 조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아산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병원 아산시 범시민 추진협의회는 23일 충청남도청 앞에서 50여개 단체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아산시 초사동 일원에 설립 예정인 국립경찰병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구하며 9명의 시민대표가 삭발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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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충남 아산 분원 설립을 공모대로 550병상 규모로 조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아산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병원규모가 축소되고 병원설립이 예정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삭발로 반발했다.
삭발식을 진행한 이날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청남도 국정감사가 있어, 추진협은 행안위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경찰병원 예타면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를 전달했다.
경찰병원 예타면제 촉구 집회에 참여한 도민들과 시민들은 ‘경찰복지법 즉각 개정’ , ‘경찰병원 예비타당성 즉시 면제’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내걸고 국감장으로 들어가는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을 향해 국회에 발의된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이 때문에 충남도의회와 아산시의회, 아산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은 대통령 공약 이행 차원에서 결정된 사업임을 감안해 경찰병원 아산건립 사업을 예타 트랙에 태우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다. 경찰청이 공모에서 제시한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연면적 8만1118㎡,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센터, 23개 진료과목으로 55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 규모다.
홍성=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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