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실종된 윤세준씨가 미국에? 영사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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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나 약 5개월 째 실종 상태인 윤세준(27)씨가 미국에서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 발견 당시 검은색 배낭과 여행용 위생용품, 일본 화폐가 든 지갑을 지니고 있었던 것과 관련해 윤씨가 일본 여행 중 검정 배낭을 착용했다는 점과 일치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5월 9일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윤세준 씨는 6월 8일 가족과의 연락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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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해당 남성이 윤 씨와 닮았다"며 의혹 제기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나 약 5개월 째 실종 상태인 윤세준(27)씨가 미국에서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로스엔젤레스(LA) 보건 당국은 지난 9일 해안 지역인 LA 샌피드로 주택 단지에서 머리에 심각한 외상을 입은 신원 미상의 남성을 발견,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얼굴 사진과 발견 장소, 소지품 등의 정보를 지역 언론에 배포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남성이 실종된 윤 씨와 비슷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남성은 키 178㎝에 몸무게 72㎏로, 키 175㎝로 알려진 윤 씨와 비슷하고 이목구비도 닮았다는 것이다. 또 발견 당시 검은색 배낭과 여행용 위생용품, 일본 화폐가 든 지갑을 지니고 있었던 것과 관련해 윤씨가 일본 여행 중 검정 배낭을 착용했다는 점과 일치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주 LA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해당 남성의 지문을 채취해 한국에 보낸 뒤 윤 씨의 것과 대조했지만 일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9일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윤세준 씨는 6월 8일 가족과의 연락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1996년생인 윤씨는 175㎝ 정도의 키에 마르지 않은 체형으로 오른쪽 볼에는 작은 흉터가 있다. 윤씨의 행적을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콜센터(전화번호 02-3210-0404)로 제보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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