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 “‘이두나!’, 마음이 아렸던 작품... 여전히 잔상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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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세종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전역 이후 4년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로 모습을 드러낸 그의 다정하면서도 유혹적인 얼굴을 포착한 이번 화보.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양세종은 '이두나!'를 두고 "연기하고 마음이 꽤 아렸다. 아직도 잔상이 남는다"라는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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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세종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전역 이후 4년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로 모습을 드러낸 그의 다정하면서도 유혹적인 얼굴을 포착한 이번 화보. 양세종은 뛰어난 연기력 만큼이나 매 화보컷 집중도를 높이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양세종은 ‘이두나!’를 두고 ”연기하고 마음이 꽤 아렸다. 아직도 잔상이 남는다”라는 감상을 전했다. 이어 평범한 대학생 원준을 연기하게 된 것 관해서도 “대본을 읽는데 심장이 막 간질간질거리고 뛰었다. 로맨스 장르이지만 두나와 원준이라는 청춘들이 성장하고 그들의 감정이 변화하는 지점들이 굉장히 세심하게 그려져 있고, 등장인물 대부분인 20대 캐릭터들의 서사도 잘 드러나 있었던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은퇴한 아이돌 두나 역의 배우 수지와의 호흡에 관해서도 “대본에서 읽히는 감정선 그대로 연기하다가도 상대와 호흡하며 새롭고 미묘한 감정들이 튀어 오를 때가 많았다. 그런 감정들이 생기면 대본 흐름과 다른 것 같아 배제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두나!’에서는 그대로 흘려보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그런 미묘한 감정들이 증폭됐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는 어떤 사람에게 흔들리냐는 질문에는 “사소한 얘기를 나누다가도 이 사람 뭘까, 왜 이렇게 말이 잘 통할까, 싶은 순간들이 있다. 감정적으로 공감이 되면 꽤 흔들리는 편”이라고 전했다.
여전히 한강을 걷는 것이 취미라는 그는 “해가 저무는 시간에 걷기 좋다.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감사하게도 들어오는 작품 대본을 꼼꼼히 읽는데 아까 읽은 작품은 어땠더라, 그 캐릭터는 왜 그랬더라, 걸으며 생각하기도 한다”라며 “캐릭터와 작품을 온전히 사랑할 자신이 있으면 연기한다. 그런 작품들을 주로 선택해 왔다”라고 전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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