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 모교 썰매부 위해 1500만원 기부

이석무 2023. 10. 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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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24·강원도청)가 모교인 상지대관령고등학교 썰매부에 1500만원을 쾌척했다.

후원금 전달식에 직접 참석한 정승기는 "2024강원 동계유스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상지대관령고등학교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썰매부 선수들이 부담 없이 즐겁게 대회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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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가 상지대관령고등학교 썰매부에 기부금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24·강원도청)가 모교인 상지대관령고등학교 썰매부에 1500만원을 쾌척했다.

정승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정승기가 ‘대한민국 썰매 종목을 이끌어 나갈 후배 선수들을 위한 전지훈련 예산으로 사용해달라’며 모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3일 전했다.

정승기는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4강원 동계유스올림픽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금을 전했다. 기부금은 오는 2023~24 시즌 상지대관령고 썰매부 선수들의 국내외 전지훈련 예산으로 쓰일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에 직접 참석한 정승기는 “2024강원 동계유스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상지대관령고등학교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썰매부 선수들이 부담 없이 즐겁게 대회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신 상지대관령고 교장은 “후배들을 위해 기부해줘 고맙다”면서 “좋은 인성을 갖춘, 기량 있는 선수들로 육성하는데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승기는 지난 시즌 IBSF 월드컵 대회에서 네 차례나 메달을 획득했다.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정승기는 11월 중국 옌칭에서 개최될 2023~24 시즌 첫 대회인 IBSF 1차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훈련에 힘을 쏟은 뒤 11월초 대회지인 중국으로 출국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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