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서울 나홀로 정책' 아닌 경기·인천과 함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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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하철 10분내 재탑승, 기후동행카드 등의 정책을 두고 경기도·인천시와 협의 없이 강행하면서 수도권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하철 10분내 재 탑승, 월 6만5000원 내면 무제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등 좋은 정책들이 참 많다"며 "문제는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시민들도 연관이 있는데 이들 지자체와 협의 없이 서울시가 강행하면서 불만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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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10분내 재탑승, 기후동행카드 등의 정책을 두고 경기도·인천시와 협의 없이 강행하면서 수도권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하철 10분내 재 탑승, 월 6만5000원 내면 무제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등 좋은 정책들이 참 많다”며 “문제는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시민들도 연관이 있는데 이들 지자체와 협의 없이 서울시가 강행하면서 불만이 크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경기도와 인천시는 같이 협의해서 하는 게 순서인데 협의하는 과정에서 서울시가 먼저 발표해 버렸다고 한다”며 “서울시가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라와라’ 식으로 정책을 펼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하철 재탑승의 경우 5차례에 걸쳐 협의했는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기후동행카드의 경우도 보안을 유지하면서 협의를 진행했는데 중간에 인천 쪽에서 관련 내용이 먼저 공개돼 버렸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협의를 통한 완전 합의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면 좋은데 합의에 이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시범 사업을 먼저 시작하고 이후에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는 식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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