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유벤투스, 우승 논하기 이르다… "우선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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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스쿠데토 획득에 실패한 유벤투스의 이번 시즌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강 자리를 지키던 유벤투스는 리그 9연패 이후 3년 연속 우승과 동떨어져 있었다.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엔 리그 4위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엔 7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면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마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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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난 3년간 스쿠데토 획득에 실패한 유벤투스의 이번 시즌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강 자리를 지키던 유벤투스는 리그 9연패 이후 3년 연속 우승과 동떨어져 있었다.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엔 리그 4위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엔 7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면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마저 좌절됐다. 이번 시즌은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등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3일(한국 시간) 유벤투스는 AC 밀란과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격차를 좁혔다. 현재 세리에 A 1위에는 인터 밀란, 2위에는 AC 밀란이 자리하고 있다. 3위는 유벤투스로, AC 밀란과는 승점 1 차이가 난다.
유벤투스를 이끄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AC 밀란전 승리 후 "선수들이 수비적으로 잘해줬다. 10명의 선수를 마주한 우리는 후반전 시작이 좋지 않았다. 마지막 몇 분 동안 인내가 부족했고, 역습을 계속 허용했다. 우리가 한 명 더 많았던 건 사실이나, 하파엘 레앙의 스피드가 차이를 무력화했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밀란을 이겼고, 선수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18세 나이로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른 2005년생 유스 수비수 딘 하이센에 대해선 "그가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기쁘다. 2005년에 태어났지만 경기를 너무 어렵게 만들지 않았고, 동료들에게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경기를 읽는 것이 훌륭했다"라고 평가했다.
알레그리 감독이 설정한 최우선 목표는 '우승'이 아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그는 "스쿠데토 경쟁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승리에만 만족한다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잘못하고 있는 부분을 개선할 것이다. 인테르와 밀란, 나폴리가 스쿠데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한다. 한 번에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아탈란타와 라치오, 로마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 그들의 순위가 올라갈 것"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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