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텐트서 숨진 채 발견된 중년 부부···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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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놀이공원 저수지 야영장에서 중년 부부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네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광주 북구 생용동 패밀리랜드 인근 저수지 야영장 텐트 안에서 60대 초반의 남성과 50대 후반 아내가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건너편 텐트에 머물던 부부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확인해 보니 숨진 뒤였다"고 경찰에 전했다.
부부의 시신이 발견된 텐트 안에서는 온열기기인 난방 포트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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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놀이공원 저수지 야영장에서 중년 부부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네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광주 북구 생용동 패밀리랜드 인근 저수지 야영장 텐트 안에서 60대 초반의 남성과 50대 후반 아내가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건너편 텐트에 머물던 부부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확인해 보니 숨진 뒤였다”고 경찰에 전했다.
부부의 시신이 발견된 텐트 안에서는 온열기기인 난방 포트가 발견됐다. 경찰은 낚시동호회 회원인 이들 부부가 낚시를 마치고 온열 기구를 켜둔 채 잠든 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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