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지식재산 행정` 수출… UAE·사우디에 부는 한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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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이인실 청장이 압둘라 알 살레 UAE 경제부 차관과 지식재산분야 고위급 회의을 갖고, 지식재산 행정서비스를 UAE에 수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UAE, 사우디와 양자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 지식재산 분야 행정서비스의 수출이 활발해져 중동지역에서 지식재산 분야 한류 열풍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오만, 바레인 등 다른 중동지역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우리의 선진 지식재산시스템을 중동지역에 전파하고,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지식재산 환경을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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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지식재산 금융, 국제특허심사 등 협력
특허청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이인실 청장이 압둘라 알 살레 UAE 경제부 차관과 지식재산분야 고위급 회의을 갖고, 지식재산 행정서비스를 UAE에 수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UAE 신규 심사관 교육과정(8주)과 심사관 역량 강화(1주) 등 교육·훈련과정을 한국 특허청이 맡아 설계·운영하게 된다. 두 기관은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식재산 분야 지원,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심사행정 효율화, 유아·청소년 대상 발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청과 청장회의를 열고 △지식재산 금융 △국제특허 심사 △지식재산 교육·훈련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특허정보 활용 등 5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심화협력을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지식재산 분야에서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UAE의 경우 2010년부터 현재까지 14명의 한국 특허청 심사관을 파견해 특허심사를 대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UAE의 특허정보시스템 구축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는 2018년 포괄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22명의 우리나라 민관 전문가들을 사우디 지식재산청에 파견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양국 협력을 통해 사우디 국가 지식재산 전략을 수립했고, 최근에는 한국 특허청 공무원이 사우디 지식재산청장 자문관으로 채용되기도 했다.이인실 특허청장은 "UAE, 사우디와 양자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 지식재산 분야 행정서비스의 수출이 활발해져 중동지역에서 지식재산 분야 한류 열풍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오만, 바레인 등 다른 중동지역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우리의 선진 지식재산시스템을 중동지역에 전파하고,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지식재산 환경을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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