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 87% “5·18 자긍심”…“진상규명 미흡”

류성호 2023. 10. 23. 10: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광주 시민 중 10명 중 9명이 5.18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있으며, 진상 규명은 크게 부족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가 광주 거주 성인남녀와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성인 87.6%와 고교생 87.5%가 '5.18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5.18 진상규명에 대해서는 '제대로 됐다'고 답한 비율이 성인 25.3%, 청소년 37.6%에 그쳤고, 성인 응답자의 87.6%는 5.18 진상규명조사위 활동이 끝난 뒤에도 진상 규명이 지속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의회가 폴인사이트에 의뢰해 광주 거주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7백 명과 고교생 3천 32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27일 사이 유선전화 면접과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1%P, 응답률은 7.6%입니다.

류성호 기자 (menba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