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개막 주간 경기 평균 관중, 6년만에 최고

이준호 기자 2023. 10. 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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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개막 주간 경기의 평균 관중 수가 6년 만에 최고치를 작성했다.

23일 KBL에 따르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주간에 열린 6경기의 평균 관중은 5073명으로 집계됐다.

개막 주에 열린 1경기에 8000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한 건 2006년 10월 1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KTF(현 kt)의 경기(1만1848명) 이후 1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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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삼성의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체육관에 8780명의 관중이 입장,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개막 주간 경기의 평균 관중 수가 6년 만에 최고치를 작성했다.

23일 KBL에 따르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주간에 열린 6경기의 평균 관중은 50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2018시즌(5105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6경기 총 관중 수는 3만437명으로 지난 시즌(6경기·2만947명)보다 1만 명가량 증가했다.

22일 KCC와 삼성의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체육관엔 8780명이 입장했다. 개막 주에 열린 1경기에 8000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한 건 2006년 10월 1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KTF(현 kt)의 경기(1만1848명) 이후 17년 만이다. 22일 잠실학생체육관(SK-kt), 고양체육관(소노-DB)엔 5202명, 500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SK의 올 시즌 공식 개막전 관중은 4210명이었다. 21일 창원체육관(LG-kt), 울산동천체육관(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엔 4142명, 3101명이 입장했다.

KBL은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총 관중 69만여 명을 동원,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80% 수준을 회복했다"면서 "역대 최다 입장 수익(약 86억 원)도 달성하는 등 회복세가 가파르다"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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