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이어가는 '뮤학개미'…뮤직카우 MCPI 200선 돌파

박수현 기자 2023. 10. 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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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 지수 'MCPI'(Music Copyright Property Index)가 200선을 돌파했다.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오픈 일정이 공식화된 지난달 초 한 차례 200선을 돌파했던 MCPI는 플랫폼이 오픈된 지난달 25일 또 한 번 200선을 넘어서 꾸준히 200선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지난달 18일 음악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거래되던 1084곡을 음악수익증권으로 발행, 25일 플랫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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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뮤직카우

세계 최초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 지수 'MCPI'(Music Copyright Property Index)가 200선을 돌파했다.

뮤직카우 MCPI는 마켓에 등록된 저작권을 구성 종목으로 산출한 세계 최초의 저작권 기반 지수다.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오픈 일정이 공식화된 지난달 초 한 차례 200선을 돌파했던 MCPI는 플랫폼이 오픈된 지난달 25일 또 한 번 200선을 넘어서 꾸준히 200선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MCPI 지수는 200.40으로 마감했다. 기준시점(2019년 1월1일, 100)의 2배인 200선을 넘어서 마감한 것은 증권성 판단 이슈가 있었던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반만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라는 것이 뮤직카우 측 설명이다.

뮤직카우는 지난달 18일 음악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거래되던 1084곡을 음악수익증권으로 발행, 25일 플랫폼을 열었다. 음악수익증권으로의 전환 발행에 따른 제도권 편입과 함께 △자산 및 투자자에 대한 보호 조치 강화 △기타소득(22%)에서 배당소득(15.4%)으로 적용 세율 항목 변경 △마켓 거래 수수료 변경(1.2%→1.0%) 등이 이뤄졌다.

음악 저작권 자산의 안정적 흐름을 확인한 투자자들의 심리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뮤직카우 MCPI가 지난해 증권성 판단 시점부터 연말까지 변동률이 -4%에 그치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17%), 코스닥(-26%)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하락률을 보인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저작권료는 음원 발매 후 일정 시점이 지나면 거시 경제와 상관없이 일정한 패턴으로 꾸준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자산"이라며 "이 같은 특성 덕에 MCPI 역시 사실상 신규 영업이 불가능한 기간에도 최저점 150선을 지키며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많은 분이 음악수익증권 투자 시장의 빠른 성장과 성숙을 기대하시는 만큼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에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며 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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