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황하나·한서희 모른다…경찰 ‘각자 자택 등에서 마약에 손을 댄 것’[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약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함께 내사를 받고 있는 황하나, 한서희를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인천일보에 따르면, 경찰 수사의 핵심은 이선균이 마약에 손을 댔는지, 직접 구매했는지, 투약했다면 어느 시점부터 어떤 경로로 접하게 됐는지 등을 밝혀내는 것이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 강남 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을 포함한 총 8명이 마약을 투약했거나 그런 정황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유흥업소 종사자들과 함께 마약 전력이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5)씨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8)씨도 경찰 수사 선상에 포함됐다.
인천일보는 “다만 경찰은 이들 대부분이 서로 모르는 사이로 ‘각자 자택 등에서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마약 투약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선균 등을 상대로 소변·모발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이선균의 소속사는 지난 20일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채널A는 “경찰은 모두 3억 5,000만원이라는 거액이 이선균에게서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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