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세 커플의 최종 선택은?...전원 "YES"
'돌싱글즈4' 세 커플 전원이 마지막 관문까지 무사히 거치며 완벽한 최종 커플이 됐다.
22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4'에서는 지미-희진 씨, 제롬-베니타 씨, 리키-하림 씨 커플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첫 번째 주인공은 제롬과 베니타 씨였다. 제롬 씨는 곧바로 돌아서 베니타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제롬 씨는 "베니타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 제가 무언가를 얘기할 때 웃는 모습이 좋다. 웃는 게 예뻐서 계속 웃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베니타 씨는 "제롬 오빠의 마음은 충분히 제가 많이 느꼈던 것 같다. 데리러 온 것도 그렇고, 집을 꾸며 놓은 것도 그렇고 세심하게 많은 준비를 했다는 생각에 고마웠다"며 "그런데 유쾌한 거 다 좋고 '케미' 맞는 거 다 좋은데 살면서 의지가 좀 되어야 한다. 항상 '이 사람을 의지하면서 지낼 수 있을까?' 그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저희가 나이가 있다 보니까 정말 이 사람의 최고의 단점을 '내가 받아들이면서 지낼 수 있을까?' 그걸 계속 고민했다"며 제롬을 향해 돌아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포옹과 함께 입을 맞췄고, 제롬은 "오늘부터 1일이야? 후회 안 하지?"라고 활짝 웃었다. 베니타는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게끔 해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제롬 씨는 2세 계획에 대해 "입양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니타 씨는 "제롬과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잘 키울 것 같다. 저런 사람이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선택의 주인공은 지미와 희진 씨였다. 지미 씨는 "안정적인 관계는 처음인 것 같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이 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희진 씨는 "지미와 동거할 수 있는 시간은 좋았다. 근데 연애는 길게 할 수 있지만, 결혼은 정말 하지 말아야겠다는 게 안 굽혀졌다"고 재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희진 씨는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준 그를 향해 돌아서며 두 사람도 최종 커플이 됐다.
희진 씨는 "선택의 이유는 지미가 가장 크다. 그 다음으로 양가 부모님을 뵙고 마음이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이번 동거 생활을 통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0%에서 60~70%까지 올라온 거 같다"고 밝혔다. 이후 제작진을 통해 지미 씨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군산에 방문한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마지막 선택은 리키와 하림 씨였다. 리키 씨는 "더 알아보고 싶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하림을 되게 많이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며 "만약 하림이 선택을 안 한다면 제가 더 좌절할 거다. 왜냐하면 제가 그만큼 하림을 좋아하니까"라고 말했다.
하림 씨는 "칸쿤에선 제 환경에 대한 책임감 없이 제가 저 자신을 떳떳하게 바라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시간이 됐는데 여기서는 제 모든 콤플렉스가 보였다"며 "리키와 연애 한다면 받기만 하는 입장이 되는 게 고민이다. 제가 거기에서 다시 받은 만큼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답이 보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데 맨날 도움을 받는 입장이 되면 제가 평범한 연애 상대가 또 안 된다. 제가 혼자 고생하다 아이들이 크면 연애를 하는 게 맞는지, 지금 이렇게 받으면서 연애를 해도 되는 건지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하림 씨는 리키 씨를 향해 돌아섰다. 하림 씨는 "여러 가지 모습을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사람인 것 같다. 제 생활 보면서 이렇게 까지 적응하고 절 좋아할 수 있다면 굉장히 큰 꿈을 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리키 씨는 "현재로서는 하림이 캘리포니아에 오는 걸로 이야기했다. 왜냐하면 제가 50% 양육권만 있어서 시애틀로 가면 아들을 볼 수 없다"며 "하림은 100% 양육권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의지가 있으니 하림이 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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