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학교는 맑음” 한화그룹,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제공

이동수 2023. 10. 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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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환경재단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교 공기질을 개선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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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당 최대 1억원 상당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제공
2년간 전국 9개 초교, 266개 학급, 6628명이 혜택봐
한화그룹이 환경재단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교 공기질을 개선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선정된 학급엔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친환경 교육과 프로그램 지도안이 함께 제공된다.

맑은학교에 선정되면 태양광 발전설비와 함께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실내 벽면 녹화 등 학교당 1억원 내의 시설을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다. 설비들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며 3년간 무상 사후관리(A/S)로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돕는다.

11월20일까지 교사·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12월 중 전문 자문단의 심사와 학교별 협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학부모, 지역주민 등 일반인이 신청한 경우 학교의 동의 절차를 통해 신청이 최종 확정되도록 한다. 공사는 학습 결손이나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모든 설치를 마친다.
한화사회봉사단 김신연 사장(오른쪽)과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왼쪽)이 충북 청주 수성초 학생들과 함께 학교 벽면에 조성된 모스월 앞에서 공기정화 식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지난 2년간 경남 거제 국산초를 비롯해 전국 9개 초등학교, 266개 학급, 총 6628명에게 맑은학교를 선물했다.

국산초에선 창문형 환기시스템 설치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가 1294ppm에서 441ppm으로 최대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주 수성초에 설치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는 불과 10분 만에 미세먼지(PM 10)는 23%, 초미세먼지(PM 2.5이하)는 22% 감소시켰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보다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학교별 맞춤형 미세먼지 솔루션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보장에 기여하고 더불어 학생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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