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정윤주 교수,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장종호 2023. 10. 23.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정윤주 교수가 지난 10월 13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2023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 1st prize)을 수상했다.

연제 주제는 'Investigation of brown adipocyte regulation and anti-obesity effect through GRIM-19 expression regulation in adipose tissue and cells of obese patients'로, GRIM19 발현 조절을 통한 미토콘드리아 기능 유도 및 갈색지방 분화와 비만 질환 개선 효과 조사에 관한 연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정윤주 교수가 지난 10월 13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2023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 1st prize)을 수상했다.

연제 주제는 'Investigation of brown adipocyte regulation and anti-obesity effect through GRIM-19 expression regulation in adipose tissue and cells of obese patients'로, GRIM19 발현 조절을 통한 미토콘드리아 기능 유도 및 갈색지방 분화와 비만 질환 개선 효과 조사에 관한 연구다.

과거 지방조직은 단순히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창고 혹은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정도로 인식되었지만, 현재까지 많은 연구를 통해 지방조직은 아디포카인(adipokine)이라는 많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갈색 지방세포는 열을 발생시켜(thermogenesis) 에너지를 소모하는 에너지 밸런스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체내에서 운영 된다.

정 교수는 지방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는 GRIM19 유전자 발현 촉진으로 지방 조직에 포함된 줄기세포성 지방세포의 갈색지방 분화를 증진시킴으로써 에너지 대사량 증가 및 체중 조절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정 교수는 "환자 체내에 오랜 기간 동안 이미 형성되어 있는 비만 조직의 구조적, 기능적 재확립과 갈색 지방 분화 유도를 통한 에너지 밸런스 유지 효과와 함께, 수술적 치료를 병합하여 다면적 관리를 통해 체중 조절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기초 연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비만치료에 있어서 환자분들께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도움을 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정윤주 교수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