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소속 공공기관 성 비위·갑질 피해자 20% 직장 관둬”

김우준 2023. 10.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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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공공기관에서 성 비위나 직장 내 갑질 등으로 피해를 본 직원 5명 가운데 1명이 회사를 관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는 185명이었는데, 올해 9월 이 가운데 20% 가까운 인원인 36명은 이미 퇴사했습니다.

인재근 의원은 "상당수가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공기관을 제 발로 떠나고 있다"며 "기관장을 비롯해 공공기관의 모든 직원은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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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공공기관에서 성 비위나 직장 내 갑질 등으로 피해를 본 직원 5명 가운데 1명이 회사를 관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복지위 소관 공공기관 25곳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 사이 총 15곳에서 121건의 성 비위, 갑질 행위가 발생했습니다.

가해자는 모두 144명으로, 이들 가운데 31명이 해임, 파면 등의 징계로 퇴임했습니다.

피해자는 185명이었는데, 올해 9월 이 가운데 20% 가까운 인원인 36명은 이미 퇴사했습니다.

특히, 퇴직한 피해자 36명 가운데 8명은 상대적 약자로 볼 수 있는 인턴과 연수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재근 의원은 “상당수가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공기관을 제 발로 떠나고 있다”며 “기관장을 비롯해 공공기관의 모든 직원은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재근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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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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