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소속 공공기관 성 비위·갑질 피해자 20% 직장 관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공공기관에서 성 비위나 직장 내 갑질 등으로 피해를 본 직원 5명 가운데 1명이 회사를 관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는 185명이었는데, 올해 9월 이 가운데 20% 가까운 인원인 36명은 이미 퇴사했습니다.
인재근 의원은 "상당수가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공기관을 제 발로 떠나고 있다"며 "기관장을 비롯해 공공기관의 모든 직원은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공공기관에서 성 비위나 직장 내 갑질 등으로 피해를 본 직원 5명 가운데 1명이 회사를 관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복지위 소관 공공기관 25곳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 사이 총 15곳에서 121건의 성 비위, 갑질 행위가 발생했습니다.
가해자는 모두 144명으로, 이들 가운데 31명이 해임, 파면 등의 징계로 퇴임했습니다.
피해자는 185명이었는데, 올해 9월 이 가운데 20% 가까운 인원인 36명은 이미 퇴사했습니다.
특히, 퇴직한 피해자 36명 가운데 8명은 상대적 약자로 볼 수 있는 인턴과 연수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재근 의원은 “상당수가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공기관을 제 발로 떠나고 있다”며 “기관장을 비롯해 공공기관의 모든 직원은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건강수명은 기대수명만큼 늘지 않아…연금 늦어지면 생길 재앙 [국민연금]⑨
- ‘생명줄’ 재개방…이스라엘 “헤즈볼라 참전하면 상상불가 파괴”
- 벗고 문신 드러낸 40대…난동 부리다 ‘테이저건’에 제압 [잇슈 키워드]
- 중국발 ‘악성코드’ 군에서도 발견…“백업CD 전량 파기”
- 코스닥 2차전지 업체의 악몽…“오빠 같이 생각해라” [창+]
- AI의 배달 일감 배분?…“알고리즘 못 믿어” 45.5%
- 못 믿을 중국산 먹거리?…‘알몸김치’ 이어 ‘소변 맥주’ 논란 [잇슈 키워드]
- 쓰레기장 배경으로 찰칵…타이완 커플의 이유 있는 결혼 사진 [잇슈 SNS]
- “화장실도 못 가요”…휠체어 안 들어가는 집 화장실
- 서해안 중심으로 확산 우려…“백신 170만 마리 분량 추가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