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백전’ 가맹점 특화거리 운영…최대 19% 할인

김정훈 기자 2023. 10. 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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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백플러스 특화거리 개발 프로그램. 부산시 제공

부산에 지역화폐 ‘동백전’ 가맹점이 모여 있는 특화거리가 생긴다.

부산시는 부산 동래구 온천천카페거리와 해운대구 송정서프빌리지에서 동백플러스 특화거리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는 동백플러스 가맹점 특화거리에서 최대 19%까지 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동백플러스는 동백전 큐알(QR)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가맹점이 3∼10% 할인 혜택을 부여하면, 부산시가 결제금액의 2%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제도다. 여기에다 동백플러스 특화거리에서 동백전 이용에 따른 최대 7% 캐시백 혜택을 받으면 최대 19%를 할인 받게 된다.

현재 온천천카페거리에는 이런 가맹점이 32곳, 송정서프빌리지에는 11곳이 등록돼 있다. 가맹점 위치는 동백전 애플리케이션 동백플러스 화면에서 찾을 수 있다.

부산시는 시민이 특화거리에 방문해 취향에 따라 보다 많은 혜택을 주는 동백플러스 가맹점을 쉽게 만날 수 있고, 해당 골목상권의 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백플러스 특화거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백전 앱이나 고객센터(1577-143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지역 골목상권도 살리고 부산시민에게도 도움되는 동백플러스 특화거리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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