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가 이끈 팀크리셔스, LIV 팀챔피언십 우승..상금 189억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이끄는 팀크리셔스가 LIV 골프 최종전 팀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디섐보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찰스 하월 3세(미국)와 폴 케이시(잉글랜드)로 구성된 팀 크리셔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팀 챔피언십(총상금 500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11언더파 277타를 합작해 팀레인지고츠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주장 디섐보가 5언더파 67타를 쳤고, 라히리가 7언더파 65타를 때려 우승을 이끌었다. 하웰 3세는 이븐파, 케이시는 1오버파를 적어냈다.

LIV 골프 최다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은 1400만달러(약 189억4000만원)다.

팀 챔피언 상금 60%는 팀에 유보금으로 남기고 나머지 40%는 각자 나눈다. 이에 따라 디섐보와 라히리, 하월 3세, 케이시는 각 140만달러씩 받았다.

이번 우승을 포함해 디섐보는 올 시즌에만 개인전 2승을 포함해 3승을 거뒀다.

버바 왓슨(미국)이 주장을 맡은 팀레인지고츠(왓슨, 토머스 피터스, 테일러 구치, 해럴드 바너 3세)는 2위에 올라 80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호아킨 니만(칠레)이 이끄는 팀토크(니먼, 다비스 푸이그, 세바스찬 무뇨스, 미토 페레이라)는 6언더파 282타로 3위에 올라 600만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지난해 팀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팀에이시스(더스틴 존슨, 팻 페레즈, 패트릭 리드, 피터 율리안)는 4위에 그쳐 400만달러를 받는 데 만족했다.

LIV 골프 팀 챔피언십은 1, 2라운드 때 싱글 매치와 포섬 매치로 상위 4개 팀을 가린 다음 마지막 날은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으로 순위를 가린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