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LH·iH 인천지역 임대주택 2498세대는 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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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지역에 공급한 공공임대주택 중 2500여세대가 빈집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이 LH·iH로부터 제출받은 '인천 임대주택 공가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LH 1090세대, iH는 1408세대 등 총 2498세대가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공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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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지역에 공급한 공공임대주택 중 2500여세대가 빈집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이 LH·iH로부터 제출받은 ‘인천 임대주택 공가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LH 1090세대, iH는 1408세대 등 총 2498세대가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공가다.
LH의 보유물량은 6만3565세대로 공가율이 1.7%인데 비해 iH(보유물량 8752세대) 공가율은 LH의 10배에 가까운 16.1%였다.
LH 공가는 2020년 684세대, 2021년 1064세대, 2022년 1067세대, 2023년(6월 기준) 1090세대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중 ‘행복주택’ 공가율은 2020년 269세대에서 올해 6월 기준 496세대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iH의 공가율은 매입임대가 19.1%로 가장 높았으며 영구임대(18.3%), 공공임대(16.1%) 순이었다. 특히 매입임대와 영구임대의 경우 6개월~2년 공가가 각각 292세대, 323세대로 나타나 원인 분석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허종식 의원은 “임대주택 공가가 늘어날수록 LH와 iH의 손실은 커지고 주거취약계층의 입주기회는 그만큼 박탈된다”며 “이들 기관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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