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출석' 카카오, 사법리스크에 또 신저가…7일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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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시세조종 의혹으로 23일 오전 금융감독원에 출석한 가운데 카카오가 주가 하락세에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카카오는 7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며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째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카카오는 지난 20일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또 한번 다시 썼다.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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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시세조종 의혹으로 23일 오전 금융감독원에 출석한 가운데 카카오가 주가 하락세에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카카오는 7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며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77% 떨어진 3만87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카카오뱅크(-2.29%), 카카오페이(-0.95%) 등 그룹주 전체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째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카카오는 지난 20일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또 한번 다시 썼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고, 개인투자자만 7거래일째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주가 조작 혐의를 인정하는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 주가조작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 있는지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월 하이브와의 SM 경영권 인수 경쟁 당시 2400억원을 들여 SM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김 센터장이 시세조정을 직접 지시했거나 보고받았을 가능성을 집중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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