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평등학자·치매 세계권위자…삼성행복대상 수상자 8명 선정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3. 10. 23. 10:30
삼성생명공익재단이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에 조한혜정(75)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여성창조상에 묵인희(60)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에 박영주(54)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15, 정원여중 3) ▲최별(17, 인천비즈니스고 3) ▲옥효정(18, 신명고 3) ▲리안 티안 눈 (20, 경희대 1) ▲백혜경(21, 배재대 3) 학생 등 총 8명이다.
수상자들은 국내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3개월간 엄정한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조한혜정 교수는 가족 중심 돌봄을 사회적 돌봄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 지속가능한 성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여성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다.
묵인희 교수는 국가적 난제인 치매의 대표적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 방법과 조기진단 지표를 연구한 세계적인 치매 연구 권위자다.
박영주 교사는 시댁·친정 식구들과 화목하게 가족공동체를 이루고 살면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왔다고 재단 측은 소개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20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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