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구속 수사’ 지시에… 디지털 성범죄 사범 구속 기소율 ‘쑥’ [박진영의 뉴스 속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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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사범이 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디지털 성범죄 사범의 구속 기소율이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동훈 장관은 지난해 9월1일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그 수법이 더욱 교묘해 지고 있다"면서 대검찰청에 성 착취물 제작·배포 사범 원칙적 구속 수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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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구속 기소율 2% 안팎
2023년 상반기엔 4.07% 달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디지털 성범죄 사범 접수·처분 현황’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사범은 2019년 1만4380명에서 2020년 1만6866명, 2021년 1만6219명, 2022년 2만1453명을 기록했다. 올해 1∼6월도 897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한동훈 장관은 지난해 9월1일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그 수법이 더욱 교묘해 지고 있다”면서 대검찰청에 성 착취물 제작·배포 사범 원칙적 구속 수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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