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파리에서 '차세대 인터넷 솔루션' 공개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네트워크 X 2023' 참가
초소형 OLT·구독형 스마트 홈 서비스 솔루션 등

KT가 이달 24~26일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네트워크 X 2023'에 참가한다.(KT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KT(030200)가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네트워크(Network) X 2023' 전시회에서 차세대 인터넷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지능형 관제 기반 초소형 광선로 종단장치(OLT) △멀티-기가 스위치 인프라 솔루션 △와이파이 기반 구독형 스마트홈 솔루션 △자체 개발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컨트롤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초소형 OLT는 통신국사와 빌딩의 구내 네트워크 환경 등에 최적화된 인프라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장애를 탐지해 먼 거리의 통신국사에서도 건물 내 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설치가 용이해 공간이 협소한 빌딩 등의 구내 네트워크 전체를 광케이블로 구축하거나 원거리 통신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멀티-기가 스위치는 광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건물의 랜선 기반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하나의 장비로 1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의 기가인터넷과 10Gbps 속도의 10기가 인터넷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와이파이 기반 구독형 스마트 홈 솔루션은 홈 와이파이 단말기로서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 내 인터넷 접속 시 악성코드나 유해사이트 차단, 자녀의 인터넷 사용 관리, 홈 사물인터넷(IoT) 등 서비스가 가능하다.

차세대 SDN 컨트롤러 솔루션은 현존 모든 네트워크 장비를 수용하고 복잡한 네트워크 장비를 손쉽게 운용할 수 있다. 장비 설정에 필요한 명령어를 자동 입력하고 이상 발생 시 한 번에 복구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