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총서 셀트리온과 합병 승인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0. 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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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3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셀트리온]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계약이 양사 주주총회에서 모두 승인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합병 형태는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합병일은 오는 12월28일이다.

앞서 이들 회사는 지난 8월 17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주주들로부터 합병 반대의사 통지를 받아왔다.

합병 반대 의사를 밝힌 주주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가는 셀트리온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7251원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주식매수권청구 한도로 총 1조원을 제시한 상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경우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주식 매수 청구권 한도가 1조원이 나왔는데 그 이상 나와도 무조건 관철시키겠다”며 “빚을 내서라도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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