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우디와 방산협력 논의 막바지… 규모·액수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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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대공 방어체계, 화력 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규모 방위산업 협력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 일정을 수행 중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방산은 사우디와 협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일회성 협력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방산 협력 프로그램을 (사우디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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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대공 방어체계, 화력 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규모 방위산업 협력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도 지난해 11월 방한 당시 천궁 체계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그간 예멘 후티 반군으로부터 탄도미사일과 드론 등을 이용한 공격을 받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요격미사일 수요가 큰 상황이다.
문안은 현재 조율 중이며 여기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및 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 문제 관련 내용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이·하마스 전쟁에 우리 군을 투입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정치·군사적으로 직접 개입하거나 특정한 입장을 가질만한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우선 기존의 국제 법규와 법령을 최대한 강조하고 촉구하는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인도적 현안에서부터 지원과 기여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야드=곽은산 기자 sil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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