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무역협회와 해외 진출 희망 스타트업 지원

백주원 기자 2023. 10. 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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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105560)그룹이 한국무역협회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해외 대기업과 '글로벌 실증사업(PoC) 프로그램'을 수행할 국내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이들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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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기업과 실증 사업할 국내 스타트업 모집
[서울경제]

KB금융(105560)그룹이 한국무역협회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해외 대기업과 ‘글로벌 실증사업(PoC) 프로그램’을 수행할 국내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PoC는 기업이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 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다. 기업이 특정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싶은 경우 PoC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테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술력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스타트업은 PoC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고객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진입에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글로벌 PoC 프로그램은 해외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대기업과 PoC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2월부터 싱가포르 대형은행인 OCBC, 글로벌 생활 용품 기업인 P&G 등 싱가포르 소재 대기업과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KB금융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들 스타트업이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한다. 한국무역협회는 포천500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PoC 프로그램에 참여할 해외 기업을 발굴하고 현지에서 PoC 수행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들은 최근 법인 설립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과의 연구개발(R&D) 협력 등 여러 형태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며 “이들이 해외 시장에서 제품을 테스트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해 볼 수 있는 테스트 베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 라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이들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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