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사로잡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1500석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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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타이페이 공연예술센터에서 10일 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 공연장에서 최초로 공연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라흐마니노프' 제작사인 HJ컬쳐와 이번 공연을 기획한 대만 공연 제작사 C 뮤지컬이 개막 전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000여명 관객 중 49.4%가 한국 또는 대만에서 한국 뮤지컬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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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타이페이 공연예술센터에서 10일 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 공연장에서 최초로 공연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가장 큰 규모인 1500석 규모의 그랜드 시어터에서 총 11회에 걸쳐 공연했다.
작품은 세계적인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인생과 그가 슬럼프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라흐마니노프 1번 교향곡 등 총 17개 넘버로 구성됐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곡·음악감독상, 제5회 예그린어워드에서 극본상을 받았다.
이번 대만 공연은 현지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 관객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아름답게 재해석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했고, 클래식 애호가인 다른 관객은 "클래식 명곡을 한국어 가사로 듣는 것이 신선한 경험이었고, 한국 배우들의 연기와 가창력이 돋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흐마니노프' 제작사인 HJ컬쳐와 이번 공연을 기획한 대만 공연 제작사 C 뮤지컬이 개막 전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000여명 관객 중 49.4%가 한국 또는 대만에서 한국 뮤지컬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클래식이 가미된 뮤지컬에 대한 흥미(68.4%)와 한국 뮤지컬에 대한 좋은 인상(45.8%)이 주된 응답으로 나타났다.
타이페이 공연예술센터는 2021년 미국 CNN 스타일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축 건물 중 하나로 선정됐다. 센터를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사무소 OMA의 렘 콜하스는 베이징 CCTV 본사, 시애틀 공립도서관, 한국 리움미술관 등 입체적이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엔 '라흐마니노프' 역에 박유덕, 안재영, 정욱진, 김현진, '니콜라이 달' 역에 유성재, 김경수, 임병근, 정동화가 나섰다. 피아니스트로 김여랑, 조영훈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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