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서 칼부림할 것"…롯데 지자 흉기난동 예고 글 올린 고교생

노경민 기자 2023. 10. 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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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응원하던 프로야구팀이 경기에서 지자 격분해 인터넷에 칼부림 예고글을 올린 고교생이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고교생 A군을 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츠 팬으로 알려진 A군은 당시 롯데가 SSG에 패한 데 화가 나 글을 올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 동탄경찰서에서 사건을 이첩받아 동래서에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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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혐의 불구속 송치
부산시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시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2.5.6/뉴스1 ⓒ News1 DB(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자신이 응원하던 프로야구팀이 경기에서 지자 격분해 인터넷에 칼부림 예고글을 올린 고교생이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고교생 A군을 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8월5일 오후 9시께 온라인 스포츠 오픈톡에서 '내일 오후 5시에 사직구장에서 칼부림합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츠 팬으로 알려진 A군은 당시 롯데가 SSG에 패한 데 화가 나 글을 올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IP 추적을 통해 A군이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한 주택에서 A군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 동탄경찰서에서 사건을 이첩받아 동래서에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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