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턴 말 못할 고민으로 고통 받을 때 '109'로 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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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상담번호 '109'가 2024년 1월부터 운영된다.
통합번호 109는 '(1)한 명의 생명, (0)자살 zero, (9)구하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살 예방 상담 통합 번호 109를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가 조속한 시일 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 전환, 인력 확충 등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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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상담번호 '109'가 2024년 1월부터 운영된다. 통합번호 109는 '(1)한 명의 생명, (0)자살 zero, (9)구하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살 예방 상담 통합 번호 109를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살예방 관련 상담번호는 현재 여러 개로 분산돼 있다.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생명의 전화(1588-9191), 보건복지상담센터(129), 여성긴급전화(1399) 등이다. 운영 중인 자살예방상담전화의 인지도와 응대율이 낮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돼 왔다.
미국은 '라이프라인(lifeline 988)' 통합번호 도입 후 상담 응답률이 33% 개선되고 내담자의 대기 시간이 75% 단축됐다.
통합위는 "자살 상담이 '가장 간절한 순간의 구조 신호'이므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억하기 쉬운 전화번호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 하에 논의됐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가 조속한 시일 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 전환, 인력 확충 등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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