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31일부터 '작곡가 아뜰리에' 오케스트라 리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는 'KNSO 작곡가 아틀리에' 오케스트라 리딩을 오는 31일과 11월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내 국립예술단체공연연습장 오케스트라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작곡가 아틀리에'는 국립심포니의 작곡가 육성 사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연주 통해 악보를 음악으로
김택수 작곡가·라일란트 예술감독 등 멘토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는 ‘KNSO 작곡가 아틀리에’ 오케스트라 리딩을 오는 31일과 11월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내 국립예술단체공연연습장 오케스트라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이번 리딩에는 ‘작곡가 아틀리에’ 2기 작곡가 김은성(39)·김재덕(28)·노재봉(28)·이아름(34)·조윤제(33)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해 사전 공모 통해 1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작곡가들이다. 10개월의 창작 기간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음악적 환상을 다각도에서 포착한 김은성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 애국적 메시지를 담은 김재덕의 ‘한국 환상곡’(Korea Fantasy), 고령화 시대를 담은 노재봉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집에 가고 싶어’, 시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음악으로 푼 이아름의 ‘아플라’(aplat),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의식을 담은 조윤제의 ‘고래’ 등을 선보인다.
이번 오케스트라 리딩을 통해 최종 우수 작품으로 꼽힌 창작곡은 2024년 국립심포니의 정기·기획 공연에 오른다. 해당 작곡가는 2024~2025 국립심포니 상주작곡가로 활동하게 된다. 프로그램 디렉터 김택수(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교수)를 필두로 루체른 페스티벌 상주작곡가를 역임한 디터 암만(루체른 음대 교수), 퓰리처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한 애런 제이 커니스(미국 예일대 교수), 그리고 국립심포니의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멘토로 참여했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작곡가를 육성하는 것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오선지에 기록하는 것과 같다”며 “긴 호흡으로 다채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품은 한국의 젊은 작곡가들이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체화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구속' 승인한 이원석 검찰총장, 발언대 오른다[2023국감]
- 4살 여아 ‘수면제 우유’ 먹이고 주사기로 정액 주입한 20대
- ‘3억5천’ 각서 쓰고도 불륜…끝은 애꿎은 죽음이었다 [그해 오늘]
- “손해일 텐데”…강남 빌딩 매각한 전혜진, ‘마약 의혹’ 이선균 때문?
- “일본 실종 윤세준과 비슷해” 소식에 들썩...정말일까
- 스벅 컵홀더에 ‘턱별히 트란테'…이벤트 문구 논란
- “20대 직원, 어렵다고요? 사춘기 아이 다루듯 해보세요”[2023 W페스타]
- “차 4대 밀렸는데” 외길에 주차해버린 부부…경찰 수사 중
- “너도 맞아” 6살 아이에 뺨 맞았다고 같이 때린 유도 관장
- 제롬♥베니타→리키♥하림, 현실 동거 끝…'돌싱글즈4', 최종 커플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