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日 마키노하라시 국제 교류협력…녹차산업 발전 등 협력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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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일본의 녹차 주산지인 시즈오카현 마키노하라시와 국제 우호협력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일본의 주요 선진지를 답사 중인 하동군 방문단은 지난 17일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에 참석해 시즈오카현 마키노하라시 국제교류 관계자와 국제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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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군수, 세계농업유산 ‘하동 전통 차농업의 우수성’ 발표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경남 하동군이 일본의 녹차 주산지인 시즈오카현 마키노하라시와 국제 우호협력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일본의 주요 선진지를 답사 중인 하동군 방문단은 지난 17일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에 참석해 시즈오카현 마키노하라시 국제교류 관계자와 국제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승철 군수와 요시노부 오이시 마키노하라시 국제교류 담당부장은 두 지역의 녹차산업과 인구규모·산업구조·기후 등의 상호 유사성을 공감하고 농촌지역의 인력부족 및 고령화에 대한 대책, 녹차산업의 미래 방향성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양측은 녹차산업의 상호발전을 위한 노력은 물론 청소년 교류 등을 통해 미래 세대가 보다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상호 교류를 제안했다.
양측은 이날 만남을 계기로 상호 도시간 교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보였으며 하동군은 후속 조치로 2024년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악양면 입석마을) 출신의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인 김옥채 총영사를 접견하고는 하동군과 녹차·딸기 등의 특산물과 지리적 특징이 비슷한 시즈오카현의 국제교류 추진을 적극 응원하며 하동군의 지원요청 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농산물유통공사와 경남도 동경사무소를 방문해 하동 농식품의 일본시장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어 일본의 녹차 생산 대표지역인 시즈오카현을 방문해 차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농업유산 선정 10주년 행사장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 전통 차농업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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