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양세형, 홍대 109억 빌딩 건물주 됐다

최용준 2023. 10. 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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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양세형씨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 빌딩을 매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양씨는 홍익대 인근 빌딩을 109억원에 매입했다.

이희원 BSN빌사남부동산중개법인 상무는 "요즘 같이 임대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패스트파이브와 같은 대형 공유오피스 업체 등이 임차한 것을 강점으로 판단해 매입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전 층 임대가 아니기 때문에 홍대 상권을 고려할 때 일부 층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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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 빌딩. 독자 제공

[파이낸셜뉴스]코미디언 양세형씨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 빌딩을 매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양씨는 홍익대 인근 빌딩을 109억원에 매입했다. 3.3㎡당 8068만원에 달한다. 등기기록상 올해 7월 계약해 지난 9월19일 잔금 납부 후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해당 빌딩은 1993년 준공됐다. 지하1층~지상5층 근린생활시설이다. 대지면적 444.6㎡(약 135평)에 건폐율 41.7%, 용적율 187.7%다. 차량 9대 주차가 가능하다.

해당 빌딩은 홍대입구역에서 약 640m,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홍대 정문에선 약 280m로 도보 3분거리다. 2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홍대 상권 공실률은 15.9% 전년동기(13.4%) 대비 올랐다. 다만, 6대 가두상권(명동, 강남, 홍대, 가로수길, 한남·이태원, 청담) 중 한남·이태원을 제외하곤 낮은 수준이다. 또 홍대 상권 올해 상반기 매출(신용카드 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홍대상권 올해 2·4분기 전환율은 8.4%로 나타났다. 6대 가두상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환율은 일정 기간 내 한 상권에서 점포의 임차사가 바뀌는 변화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상권의 흐름을 파악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전환율이 낮으면 변화가 적고 안정적인 상권이라는 의미다. 반대의 경우 성장 또는 쇠퇴로 불안정하거나, 트렌드 민감도가 높아 변화가 빠른 상권으로 볼 수 있다.

현재 1층을 제외하곤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홍대3호점이 임차했다. 이희원 BSN빌사남부동산중개법인 상무는 “요즘 같이 임대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패스트파이브와 같은 대형 공유오피스 업체 등이 임차한 것을 강점으로 판단해 매입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전 층 임대가 아니기 때문에 홍대 상권을 고려할 때 일부 층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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