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0일 수출 4.6%↑…무역적자 37억 달러

김원준 2023. 10. 23.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들어 20일까지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6%늘었지만, 무역 수지는 37억 달러 적자를 냈다.

23일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10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3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6%늘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수출이 증가로 마감하면 수출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업일수 감안 日 평균 수출액은 8.6% 증가
- 이달 수출늘어나면 13개월만에 플러스 전환
10월 1~20일 수출현황
[파이낸셜뉴스] 이달들어 20일까지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6%늘었지만, 무역 수지는 37억 달러 적자를 냈다.

23일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10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3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6%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일로 지난해 같은기간(13.5일)보다 0.5일 짧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은 8.6%증가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4.4%감소한 5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수출이 증가로 마감하면 수출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하게 된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석유제품(14.5%), 승용차(24.7%)는 증가한 반면, 반도체(-6.4%), 정밀기기(-12.3%)는 감소했다. 특히 선박 수출이 63%늘어 수출 증가세에 힘을 보탰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 비중은 15.4%로 1.8%p 줄었다. 반도체 수출 감소는 지난달까지 1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12.7%), 베트남(0.6%), 일본(20.0%)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국(-6.1%)과 유럽연합(-1.0%)은 줄었다. 상위 3국(중국·미국·유럽연합) 수출 비중은 48.5%를 차지했다.

이 기간 수입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6%늘어난 37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7억48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총 234억3500만 달러다.

주요 수입품목별로는 원유(30.5%)와 석유제품(35.9%)은 늘었고, 반도체(-3.3%), 가스(-30.9%), 기계류(-2.3%)는 줄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6.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리비아(17.3%), 호주(18.5%)로 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국(-4.5%), 미국(-9.0%), 유럽연합(-3.2%)은 줄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