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예선 앞둔 벨호, 최유리 부상으로 낙마…정설빈으로 교체

26일 태국과 1차전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정설빈이 7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잠비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3.4.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앞둔 여자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최유리(버밍엄)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최유리가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입어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을 대체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벨호는 파리 올림픽 예선 참가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파주NFC에 소집해 훈련을 진행 중이고 23일 인천공항에서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새롭게 뽑힌 정설빈은 곧바로 공항으로 합류한다.

벨호는 오는 26일 오후 4시30분 태국, 29일 오후 4시30분 북한, 11월1일 오후 8시30분 중국과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축구 파리 올림픽 예선은 12개 팀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위와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한 팀까지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 중 결승에 오른 두 팀만이 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으로선 우선 같은 조에 묶인 '강호' 중국과 북한 중 하나를 따돌리는 게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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