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국가대표 최유리 허벅지 부상…정설빈으로 교체

▲ 정설빈

여자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버밍엄시티)가 허벅지 부상으로 정설빈(인천 현대제철)으로 교체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23일) "최유리가 햄스트링 (허벅지 뒤 근육) 파열로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해서 정설빈을 대체 발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출전을 위해 오늘 오후 중국으로 떠납니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16일부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훈련해 왔습니다.

정설빈은 오늘 공항으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2차 예선 B조에서 26일 태국, 29일 북한, 11월 1일 중국과 차례로 경기를 치르는데, 조 1위가 4강에 직행하고 조 2위가 되면 A조, C조 2위 국가와 성적을 비교해 가장 좋은 한 팀이 4강에 합류합니다.

한국 여자축구는 아직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는데, 파리 올림픽 본선에 나가려면 이번 아시아 2차 예선에서 4강에 오른 뒤 4강 토너먼트까지 이겨야 아시아에 배정된 2장의 티켓 중 하나를 따낼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