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경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송응철 기자 2023. 10. 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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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은 올해 초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최전선에 나섰다.

2009년 SKC에 과장으로 입사한 최 사장은 이후 SK그룹 지주사인 SK를 거쳐 2019년 SK네트웍스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사장 승진이 결정됐다.

최 사장은 2021년 2월 처음 SK네트웍스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해 최근 지분율을 3.14%까지 끌어올렸다.

최 사장의 부인과 자녀들도 올해부터 SK네트웍스 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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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선정 ‘2023 차세대리더’ 100인]
사업형 투자사로 전환하고 미래에 투자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은 올해 초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최전선에 나섰다. 2009년 SKC에 과장으로 입사한 최 사장은 이후 SK그룹 지주사인 SK를 거쳐 2019년 SK네트웍스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사장 승진이 결정됐다. 그의 부친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2021년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점이 최 사장 고속승진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SK네트웍스 제공

종합상사와 렌털업을 영위하던 SK네트웍스는 최 사장 합류 이후 사업형 투자사로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02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 하이코캐피털(Hico Capital)을 설립하고 투자사업에 집중해 왔다. 올해도 AI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업체 휴메인과 AI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소스.ag 등에 투자했고, 데이터 관리 기업 엔코아를 인수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이 밖에도 미래 혁신을 주도할 AI·디지털전환(DT) 등 영역의 국내외 스타트업과 펀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SK네트웍스는 20여 건에 걸쳐 30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와 펀드 투자를 단행했다.

재계에서는 향후 최 사장이 SK네트웍스 독립경영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수년 사이 최 사장이 SK네트웍스 지분 확보에 나선 것도 이런 분석에 무게를 싣는다. 최 사장은 2021년 2월 처음 SK네트웍스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해 최근 지분율을 3.14%까지 끌어올렸다. 최 사장의 부인과 자녀들도 올해부터 SK네트웍스 주주가 됐다. 현재 최 사장 일가의 SK네트웍스 지분율은 4.0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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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차세대 리더' 100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보다

새 시대의 '대한민국 권력 지도'에 새겨질 새 희망이자 요구
시사저널-한국갤럽 전문가·일반 국민 1000명 설문조사, 해당 분야 전문가들 추천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는 일은 왜 중요할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각 분야에서 샛별처럼 떠오른 이들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다. 차세대 리더에 주목하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대중이 지금 무엇을 원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다. 시사저널이 2008년부터 16년째 '차세대 리더' 조사를 이어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살펴보기 위함이다. 

'2023 차세대 리더 100' 선정 과정은 지난해와 같다. 정치, 경제(기업·IT·스타트업), 사회(법조·환경·NGO·종교·의학·과학·크리에이터), 문화(예술·영화·방송연예·스포츠·레저) 각 분야에서 내일의 대한민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 100명을 추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문가 500명, 일반 국민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기초자료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분야별 인물 순서는 무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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