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했더니…" 日 음료광고서 등장한 'AI 모델'

日 음료회사 '이토엔', 신제품 광고모델로 AI 사용
누리꾼들 "너무 자연스러워…인간인 줄" 화제

일본 음료 회사 '이토엔'이 기용한 AI 모델 (사진=이토엔 유튜브 채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일본의 한 음료회사 제품 광고 모델로 인공지능(AI)모델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일본 재팬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음료회사인 '이토엔'은 지난달 녹차 음료 라인을 확장, 제품 홍보를 위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는 한 중년의 여성이 해당 녹차 음료를 마시자 젊어진 모습으로 변하는 내용이다. 이 중 흰색 민소매 티를 입은 젊은 여성이 메인 모델로, AI지만 실제 인간과 비교했을 때 어색한 점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다.

AI모델이 들고 있는 녹차의 라벨도 AI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미지 생성 AI를 통해 12개의 라벨 디자인을 생성, 인간 디자이너가 후보군을 추렸고 다시 AI의 평가를 받아 최종 라벨 디자인을 선택했다.

광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AI라니 너무 놀랍다", "너무 자연스럽다"며 해당 음료 광고 기술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제는 AI가 광고하는 세상이 다가온다", "미래에는 TV에 나오는 모든 인물이 AI가 될 것 같다"며 빠른 기술 변화에 두렵다는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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