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소환…카카오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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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041510) 시세조종 의혹으로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금융감독원에 소환되자 카카오 내부에서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이번 칼끝이 김 센터장을 겨냥한 만큼 사법 리스크에 따른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23일 오전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본원에 출석했다.
금융당국은 김 센터장이 SM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보고받거나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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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SM엔터테인먼트(041510) 시세조종 의혹으로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금융감독원에 소환되자 카카오 내부에서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이번 칼끝이 김 센터장을 겨냥한 만큼 사법 리스크에 따른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주가하락과 신사업 추진 차질도 우려된다.
23일 오전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본원에 출석했다. 금감원의 소환 조사에 응한 것으로, 2019년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출범한 이래 포토라인에 조사 대상을 세운 것은 최초다.
이날 금감원에 출석한 김 센터장은 빠르게 포토라인을 지나쳤다. 출석 예정 시각인 오전10시보다 이르게 도착했다.
금융당국은 김 센터장이 SM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보고받거나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쟁사인 하이브(352820)의 지분 취득을 방해하고자 의도적으로 주가를 띄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 주식 가격을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12만원)보다 높였다고 봤다. SM 주가가 과도하게 오르자 하이브는 인수 중단을 선언했고, 카카오는 SM 인수에 성공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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