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자율주행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양산형 자율주행차 2종 최초 공개

원성열 기자 2023. 10.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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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드는 토종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19~2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DIFA)'에서 양산형 자율주행차 2종을 최초 공개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자체 개발한 양산형 완전 무인 모빌리티 차량은 버스형 무인 셔틀인 'Project MS(이하 MS)'와 무인 배송 모빌리티인 'Project SD(이하 SD)'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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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형 무인 셔틀인 ‘Project MS(위)’와 무인 배송 모빌리티 ‘Project SD’. 사진제공|오토노머스에이투지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드는 토종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19~2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DIFA)’에서 양산형 자율주행차 2종을 최초 공개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자체 개발한 양산형 완전 무인 모빌리티 차량은 버스형 무인 셔틀인 ‘Project MS(이하 MS)’와 무인 배송 모빌리티인 ‘Project SD(이하 SD)’ 2종이다.

레벨4 완전 무인 모빌리티 차량인 MS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한 12인승 무인 셔틀이며, SD는 300㎏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 차종으로 미들-라스트마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2018년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까지 30여 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30만km의 누적 주행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검증해 왔다. 이 차량에 탑재될 자율주행 시스템은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 속도 60㎞/h로 완전 무인 형태로 운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이다.

이번에 공개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두 차량은 센서의 고장이나 오작동에 대비한 다중화 센서를 탑재한 리던던시(redundancy) 설계를 기반으로 안전한 레벨4 기술 구현을 위한 자체개발 자율주행 제어기, 제동&조향 2중화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관계자는 “2025년 파일럿 차량 도입과 함께 2030년까지 연간 1000여대를 OEM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시스템과 안정성과 품질의 일관성, 시장의 확장성을 고려하여 자체 생산, 위탁생산 및 완성차기업과의 협력 생산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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