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된 브라질 빈민가 소년

KBS 2023. 10. 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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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한 흑인 소년이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 화제입니다.

19살의 카르도소는 브라질의 극심한 빈민가에서 태어났지만 최근 미국 유수의 발레단인 애틀란타 발레단과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는 발레학교의 청일점이자, 유일하게 가난한 학생이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길레라/발레 지도 교사 : "그는 발레에 뛰어난 체격과 발을 가졌습니다. 평균 이상의 기술적인 요건도 갖추고 있어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무용학원은 꿈도 꿀 수 없었던 소년은 지역사회에서 지원하는 무용 교습소에서 장학금을 받았고, 스스로를 격려하며 마침내 사회적 편견을 극복했습니다.

[카르도소/19세/발레리노 : "놀림을 받았지만 그 영향을 받고 싶지 않았어요.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이고 자신의 꿈이라면, 그 꿈을 쫓고 달성하는 것이 바로 그런 놀림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카르도소는 지역 사회 어려운 아이들이 스스로의 꿈을 믿고 나아갈 수 있도록 모범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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