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고대도 87세대에 액화석유가스 공급…비용 30% ↓

김낙희 기자 2023. 10. 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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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고대도 마을 단위 액화석유가스(LPG) 시설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섬 주민 87세대에 가스공급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섬 지역에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와 배관망 등을 설치해 액화석유가스를 마을에 집단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으로 고대도 주민들은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부터 개별세대까지 연결된 배관망을 통해 기존 대비 30% 저렴한 가스를 공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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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저장탱크·배관망 등 설치
보령 고대도 내 설치된 액화석유가스 저장시설.(보령시 제공)/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고대도 마을 단위 액화석유가스(LPG) 시설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섬 주민 87세대에 가스공급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섬 지역에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와 배관망 등을 설치해 액화석유가스를 마을에 집단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간 고대도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난방·취사에 필요한 연료를 공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기상 악화 등으로 연료 공급이 불안정할 경우 난방을 중단해야 했다.

앞으로 고대도 주민들은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부터 개별세대까지 연결된 배관망을 통해 기존 대비 30% 저렴한 가스를 공급받는다.

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장고도와 호도에도 이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섬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낮추고 가스 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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