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손경모 교수, 대장항문학회 최우수구연상

실시간 대장조직 산소포화도 정보 추출 및 대장문합 시행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손경모 교수.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외과 손경모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대장항문학회 iCRS 2023(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손경모 교수는 대장직장암 형광유도수술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The safe values of quantitative perfusion parameters of ICG angiography based on tissue oxygenation of hyperspectral imaging for laparoscopic colorectal surgery: A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이 연구는 대장직장암 환자에게 인도시아닌그린(ICG)의 형광영상을 이용해 수술 중 조직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형광영상 분석 기법에 관한 것으로 실시간 대장조직의 산소포화도 정보를 추출하여 혈류가 양호한 대장문합을 시행하도록 해 문합부 합병증을 줄여 수술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음을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연구 결과는 2023년 7월 SCIE급 저널(Biomedicines)에 출간됐고, 지난 10월17일 특허 출원을 마쳤다.

손경모 교수의 최우수 구연상 수상은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 우수한 연구 능력에 대한 공식 인정이며, 대한대장항문학회 'iCRS 2023' 학회의 발표는 전문가들과 의료계 커뮤니티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 교수의 연구는 대장 및 항문 질환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과 치료법에 대한 중요한 기여로 평가되고 있다.

손경모 교수는 "이러한 성과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병원 대장직장암 형광유도수술 연구팀은 대장직장암 환자들에게 첨단 기법을 이용해 보다 안전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수술 합병증을 예방함과 동시에 대장직장암 완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경모 교수는 지난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2023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도 최근 3년간 'Annals of Coloproctolgy' 저널에 실린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돼 우수피인용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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