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교원 창업기업' ㈜리셀, 중기부 딥테크 '팁스'에 선정

이광희 교수 창업,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필름 양산화 개발

이광희 교수(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와 리셀 연구진(지스트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교원 창업기업인 ㈜리셀이 딥테크 팁스(친환경·에너지분야)에 최종 선정, 3년간 15억 원 규모의 R&D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정부가 선정한 10대 산업분야에 대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딥테크 팁스에 선정된 ㈜리셀은 GIST 신소재공학부 이광희 교수가 지난해 11월 창업한 회사로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 및 모듈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리셀은 롤투롤 제조 기술을 고도화,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필름을 국내 최초로 양산할 계획이다.

리셀이 개발중인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필름은 초경량, 투명성, 유연성 등을 기반으로 유연한 필름 형태로 제작 가능하며 시공이 용이하다.

이광희 ㈜리셀 대표는 "딥테크 팁스 선정을 계기로 태양전지 응용처의 한계를 뛰어넘는 필름형 유연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셀의 독자적인 태양전지 필름 양산화 기술이 스마트 가전 및 IoT 센서, 건물, 차량 썬루프, 비닐하우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수요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제조 R&D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