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 美선급 인증 획득

이승연 2023. 10. 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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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오는 24∼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23회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3)에서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에 대한 기본승인(AIP) 인증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AIP 인증을 획득하는 오는 25일 에스베셀 씨비엠 관련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고장진단 사례,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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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MARINE 2023'서 기술 세미나 개최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삼성중공업은 오는 24∼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23회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3)에서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에 대한 기본승인(AIP) 인증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상태 기반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인 '에스베셀 씨비엠'(SVESSEL CBM)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진동, 전류 신호를 원격 분석해 실시간 고장 진단 및 유지보수 예측이 가능한 스마트 솔루션이다.

현재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적용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AIP 인증을 획득하는 오는 25일 에스베셀 씨비엠 관련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고장진단 사례,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은 "이번 기술 인증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스마트 고장 진단기술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참여형 스마트 유지보수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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