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학자·치매 연구 권위자 등 삼성행복대상 8명 수상

배진솔 기자 2023. 10. 23. 09: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사진=삼성문화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오늘(23일)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조한혜정(75)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여성창조상 묵인희(60)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54)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 (15, 정원여중 3), 최별(17, 인천비즈니스고 3), 옥효정(18, 신명고 3), 리안 티안 눈 (20, 경희대 1), 백혜경(21, 배재대 3)학생 등 총 8명입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천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20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수상자들은 국내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3개월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확정됐습니다.

먼저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는 가족 중심의 돌봄을 사회적 돌봄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사회 공동체 안에서 다음 세대를 함께 키우는 새로운 인프라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여성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입니다.

여성창조상의 묵인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는 국가적 난제이자 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걸림돌인 치매의 대표적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 방법과 조기진단을 위한 지표를 연구하는 등 치료제 기초연구부터 실용화까지 아우르는 치매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입니다.

약 210편의 국제 우수 학술지 논문과 37건의 특허를 개발했으며 국제학술지 편집위원, OECD 알츠하이머병분과 한국대표, 한영알츠하이머병 공동 연구 대표로 치매 연구에 대한 국내외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11회 시상까지 총 88명(개인85, 단체3)의 수상자들에게 약 20억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