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10년 만에 투자적격 등급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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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국가채무 위기에 유럽의 병자로 불리며 정크(투기)등급으로 떨어졌던 그리스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을 받았다.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S&P가 그리스에 대해 'BBB 마이너스(-)' 등급을 부여하고 향후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3대 신용평가사(무디스, S&P, 피치) 중 한 군데서 투자 등급으로 올린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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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국가채무 위기에 유럽의 병자로 불리며 정크(투기)등급으로 떨어졌던 그리스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을 받았다.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S&P가 그리스에 대해 ‘BBB 마이너스(-)’ 등급을 부여하고 향후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3대 신용평가사(무디스, S&P, 피치) 중 한 군데서 투자 등급으로 올린 것은 처음이다. 이번 등급 상향은 지난 6월 그리스에서 재무 건전성 회복 등 경제 개혁을 이뤄온 키리아코스 미토타키스 총리가 재선에 성공한 이후 이뤄졌다.
S&P는 "상당한 안정 정책으로 그리스의 재정 상황이 분명히 개선됐다"면서 "그리스는 점차 증가하는 복지지출에도 불구하고 매우 빠른 경제 회복에 힘입어 자체 예산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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