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대정원 확대에 긍정…"與에 협력하겠다"

김유성 2023. 10. 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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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입원 후 35일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밝힌 정부 정책에 대해 극정적인 평가를 했다.

23일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 참석한 이 대표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선언했는데, 반드시 실천하길 기대한다"면서 "칭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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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민주당 최고위 회의 발언 중 정부 의료정책 언급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추진 선언, 반드시 실천하길"
"지역 의료 확충, 공공의료 확충 등 꼭 필요" 강조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단식 입원 후 35일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밝힌 정부 정책에 대해 극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 대표는 공공의료 확충 등을 제안하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 참석한 이 대표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선언했는데, 반드시 실천하길 기대한다”면서 “칭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격려했다.

그는 “우리 민주당에게 있어서도 ‘필수 의료 확충’, ‘공공의료 확충’은 중요한 과제였고 노력했지만 하지 못한 일”이라면서 “이번에 정부와 대통령께서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니, 우리도 협력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의대정원확대를 몇 명으로 할지 신속하게 계획을 세워 발표해주길 바란다”면서 “민주당도 필요한 안을 내고 절충해서 신속하게 필요한 법령 정비 그리고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정부 발표에 알맹이가 빠졌는데, 지역의료 확충, 그 다음 공공의료 확충 등을 위한 확대 규모”라면서 “언론보도에 나온 이 숫자가 계속 바뀌다가 최근에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확충을 해야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의대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에 이미 합의된 ‘공공의대 설립 문제’, ‘지금 의대가 없는 전남 등의 취약 지역에 의대 신설 문제’를 신속히 합의하고 결론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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