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비트 스튜디오, 내러티브 어드벤처 신작 '인디카' 최초 공개

사진=11비트 스튜디오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11비트 스튜디오는 러시아의 비디오 게임 스튜디오 Odd Meter에서 개발하고 자사에서 퍼블리싱하는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 '인디카(INDIKA)'의 주요 특징을 최초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디카는 평행세계인 19세기 말, 러시아를 배경으로 전개하는 스토리텔링 어드벤처 게임이다. 수도원에서 쫓겨나 세상에 발길을 내딛는 수녀 인디카에 대한 독특한 세계관과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저는 수녀 인디카가 바라보는 3인칭 시점에서 선과 악의 이중성을 맞닥뜨리며, 어떤 것도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차례대로 깨닫게 되는 심상치 않은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내러티브 어드벤처에 맞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플랫포밍과 퍼즐 요소를 결합했으며, 죄악과 슬픔, 도덕적 딜레마로 가득 찬 주제를 다룬다. 게임의 엔터테인먼트 제공 범주를 넘어 사회적 규범에 도전하는 한 편의 예술 영화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11비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수녀 인디카를 통해 '교회와 복종'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업의 '의미 있는 엔터테인먼트에 도전한다'는 비전 콘셉트와 일치하면서 인디카의 퍼블리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디카는 오는 2024년 1분기, 스팀을 통해 PC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