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만난 尹…사우디서 총 60여개 협력문건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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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중 총 60여개의 협력 문건을 체결한다.
김 차장은 이어 "회담 후 1건의 협정 그리고 4건의 MOU(양해각서) 서명식이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 임석 하에 개최됐다"며 " 5건의 문건 이외에도 이번 순방 기간 중에 한-사우디 투자 포럼,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등 여러 계기를 통해 총 60여 개의 문건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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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중 총 60여개의 협력 문건을 체결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22일(현지시간)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후 약 11개월만에 회담을 가졌다"며 "이번 회담은 작년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시 합의한 사항의 후속 조치와 그간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 차장은 이어 "회담 후 1건의 협정 그리고 4건의 MOU(양해각서) 서명식이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 임석 하에 개최됐다"며 " 5건의 문건 이외에도 이번 순방 기간 중에 한-사우디 투자 포럼,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등 여러 계기를 통해 총 60여 개의 문건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에너지, 건설 인프라, 중소기업·벤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실질적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포스트 오일 시대에 사우디의 산업 발전을 이루기 위한 최적 파트너가 우리나라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네옴, 키디야, 홍해 등 모하메드 왕세자가 추진 중인 메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네옴은 홍해 인근 지역에 개발되고 있는 미래형 주거특구이며, 키디야는 리야드 인근에 조성 중인 엔터테인먼트 시티 프로젝트다. 홍해 프로젝트는 홍해상에 있는 90개가 넘는 근해 섬과 해변을 휴양과 레저 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김 차장은 "세계가 디지털, 공급망 그리고 에너지망으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는 오늘날 중동 정세는 인근 지역뿐 아니라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사회 전체에 영향을 준다"며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와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사태를 둘러싼 국제 정치경제 역학관계에 관해 의견도 교환했다. 인도적 상황 악화를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확인하였고, 대한민국이 역내 안정과 평화 회복을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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